▲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은 13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아버지 출산 휴가제를 며칠로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충남도 어린이 인성학습원 개원에 앞서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은 장 장관은 “복지부에서 죽었던 정책이 여성부에서 살아나고 있다”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여성부가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장관은 이런 맥락에서 ‘아버지 출산 휴가제’를 며칠로 할까 고민하고 있다며 각 직장에서 이러한 제도를 준수할 수 있는 입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보육정책과 관련, 여성가족정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정책이 1순위로 꼽고 있다”며 “올 보육예산을 7910억원으로 확대해 보육시설 이용 아동 98만 명중에 62%인 61만 명의 아동이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양성평등과 관련, “앞으로는 남성정책도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남성이나 여성 어느 한 성이 40~60% 점할 수 없다는 제한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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