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지망생들에 문예창작 노하우 전수
대전의 문예창작을 주도하고 문학인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대전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대전시위원회의 후원으로 문예창작, 문학연구, 문학 행사 등을 통해 향토문학과 한국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문학인 양성소, 바로 대전문예대학(학장 임강빈)이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의 ‘문학아카데미’ 와 부산의 ‘부산문예대학’등 문학창작 실기 연수기관을 부러워했던 대전의 문학지망생과 문학 애호가들은 그야말로 기다리던 비를 만난 것이다.
‘문학은 감동이다’라는 기치 아래 처음으로 열리는 문예대학은 오는 3월부터 개강하고 지역문학계의 굵직한 문인들이 직접 강좌에 참여, 문학인 지망생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준다.
이론보다 실기 위주로 수업하고 현장 학습을 중시하는 문예대학은 과정별 수강생이 6명이면 개강한다. 방학없이 12개월 운영되고 교양과정, 전공과정, 전문과정 이수자는 기별 수료증을 수여하고 논술지도 과정과 독서지도 과정을 수료한 자에게는 논술지도사와 독서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시낭송지도 과정 이수자 역시 시낭송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을 부여하고 수강성적에 따라 문인 등단의 관문을 안내하고 등단문인으로서 우수작품 창작을 지속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다.
임강빈 학장은 “물질문명의 팽배와 금전만능주의로 인해 병들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문학을 통해 정신문명을 지키려고 문예대학을 열었다”며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하는 문예대학은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문인들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대전 동구 삼성 1동 한밭오피스텔 2층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aac.or.kr/ 또는 cafe.daum.net/laac)를 참조하거나 전화(☎042-624-2980)로 문의하면 된다.
▲임강빈 학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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