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2만여세대가 들어설 서남부 1단계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분양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 또는 2008년부터 본격화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남부 1단계 택지개발지구 183만평 중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51만평(28%)의 토지보상 수용재결신청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지난 14일 접수됐다.
이들 토지에 대해서는 이달 중 공람공고 완료와 함께 주민의견 수렴 및 감정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까지 재협의를 끝낸 후 10월 중 건설에 대한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승인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말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한 뒤 6월 공사발주 공고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택지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서남부 1단계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2만 813호에 대한 분양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 또는 오는 2008년 상반기부터 본격화 된다.
서남부 1단계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공동주택은 30년 임대아파트 5730호를 비롯해 일반 분양아파트 1만 5083호 등이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분양면적 24~26평)가 5730호(27.5%) ▲전용면적 18~25.7평 이하(분양면적 33~35평) 8173호(39.3%) ▲전용면적 25.7평 이상 6910호(33.2%)로 밝혀졌다.
일반 분양아파트의 입주는 오는 2009~2010년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남부권 1단계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분양은 빨라야 내년 말, 늦으면 2008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83만평의 서남부권 1단계 택지개발지구에는 1897호의 단독주택과 1만 5083호의 분양아파트 등 모두 2만 2962호의 주택이 들어서며, 오는 2011년까지 수용인구 6만 5000명의 신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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