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e-러닝. 홍보 분야 선두주자 (주)피알존

<기업>e-러닝. 홍보 분야 선두주자 (주)피알존

  • 승인 2006-02-13 00:00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해영 사장
▲정해영 사장
“대전·충청권을 애타게 짝사랑 하는 마음, 이제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대덕특구 내 벤처협동화 단지에 위치한 (주)피알존(www.pr-zone.com ·사장 정해영)의 정해영 사장을 만나서 처음 들은 말이다.

피알존의 사무실은 잘 꾸며진 고급 레스토랑을 떠올릴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였다.
피알존은 지난 2001년 창업 이후, 홍보기획, 멀티미디어 솔루션 분야의 비즈니스를 꾸준히 펼쳐오며 중부권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관공서, 대학, 국책연구소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01년 ‘대덕밸리 선포 1주년 기념사업’을 기획, 실행한 것이 초석이 돼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사업’, ‘과학전람회 50주년 기념행사’ 등 대덕특구 내 대형전시행사를 기획하고 한국기계연구원, 포항공대 등 연구소와 대학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왔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3D버추얼셋’을 제작 도구로 활용한 차별화된 ‘LMS솔루션’을 출시해 ‘이-러닝 분야’로 사업을 확대, 경희사이버대학교, KT인재개발원, 영진사이버대학교 등 국내 30여 곳의 원격교육센터를 구축했다. 이어 올해에는 대구·경북권역 ‘이-러닝 지원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전국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피알존은 30대 젊은 여성 CEO와 전시, 영상, 미디어장비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던 직원들이 모여 참신한 기획력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고객들 머리에 깊숙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파는 기업들만 홍보를 했지만 이제는 정부기관, 연구소, 학교도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외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사회를 살고 있다. 또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교육 이-러닝이 대세인 시대가 됐다.

피알존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고 보다 효율적이고 남들과 차별화된 홍보와 미디어 인프라 구축이 경쟁시대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현재 피알존은 23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올해 매출 70억원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다.
정해영 사장은 “충청권에 행정복합도시가 건설되고, 대덕 R&D특구가 활성화 되면 홍보, 미디어 회사도 많이 육성돼야 한다”며 “수도권이 아닌 대전에서도 수도권과 경쟁해 충분히 실력을 인정받는 홍보, 미디어 회사로 계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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