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실시한 제 5기 조합장 선거 결과 조합장 당선율이 지난 4기보다 12.2%늘어난 57%(60명)로 집계됐다. 조합원내 직원의 당선 비율도 0.8%늘어난 31%를 기록했다.
반면 외부 인사의 당선 비율은 낮아져 지난 선거(25%)의 절반인 12%(12명)를 기록했다.
다선조합장도 많이 선출돼 서산농협 이희준 조합장이 12선으로 최고 다선조합이 됐으며 9선 조합장 2명, 7선 조합장 2명, 6선 조합장 2명으로 그 뒤를 달렸다.
무투표 당선조합은 농협 10개, 축협 1개, 품목농협 1, 인삼협 2개 로 총 14개 조합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됐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 단위 조합의 경우 조합장과 조합원 들의 관계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진 만큼 새로운 변화 보다는 이전의 조합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농협은 이달 말까지 지역조합장 선거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5월 지자체 선거가 있어 지역의 선거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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