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콜금리는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4%대로 올라섰다.
금통위는 콜금리 인상과 함께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3.75%로, 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2.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발표후 시중은행들이 발빠르게 예금금리와 대출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나란히 10일부터 고시금리와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도 10일부터 예금금리를 0.15~0.30%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KB국민은행도 10일부터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 포인트 인상해 적용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10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에 따라 0.1~0.35%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하나은행 역시 10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기업은행도 조만간 수신금리를 0.2~0.3% 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과 산업은행도 콜금리 인상폭 이내에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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