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 사장 |
송인섭 진미식품 사장과, 김광철 대전교통 사장은 9일 제19대 대전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내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인섭 사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발맞춰 대전·충남지역이 한반도의 경제적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김광철 사장은 “대전상의 설립 후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는 임의 가입제에 대비해 회원의 이탈을 최대한으로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차기 회장은 오는 15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18일 후보등록을 통해 내달 3일 선출되는 상의의원 70명을 통해 다음달 9일 총회에서 선출된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선거일이 공고되는 오는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보들 간 서로를 비방하는 등 과열 양상이 없는 공정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섭 진미식품 사장
“행정도시 수준에 맞는 경제인프라 구축 앞장”
저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되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일을 꼭 해 낼 것입니다.
첫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발맞춰 대전·충남지역이 한반도의 경제적 중추가 될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준에 맞는 한국 제일의 경제여건 건설에 앞장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이 한반도 최고의 경제 복합도시가 되도록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둘째, 대전상의를 중심으로 해 우리 지역의 회원사들에게 기업활동에 필요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원스톱 창업센터, 원스톱 금융서비스센터, 원스톱 금융진단센터 그리고 국제무대로 나갈 수 있는 원스톱 서포트 체제를 갖출 것입니다.
셋째,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도 지역 내부에서 서로 화목하고 회원사끼리 돈독한 우의를 다질 때 다른 지역 기업과 실력을 겨루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왕성한 사업력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뜻있는 인사 여러분. 진미식품의 송인섭은 저희 회사에서 만들어 팔고 있는 된장이나 전통 장류처럼 텁텁하고 그저 수수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와 제 기업을 아시는 분들은 진미식품의 오래된 된장과 간장이 그 깊은 맛을 전해주듯이 저의 인품이 그저 무던한 것만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대전상의 회장의 중임을 맡아 우리 대전·충남지역의 경제인들을 위해 간장도 되고 된장도 될 수 있도록 힘껏 밀어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립니다.
김광철 대전교통 사장
“대전상의 위상 제고해 회원위한 서비스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과 연계된 각종 이익사업과 대덕연구개발 특구와의 연결로 인해 대덕연구단지의 연구 성과를 이 지역 기업과 함께 산업화함으로써 얻어지는 엄청난 경제 효과 등 많은 사업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상의 위기해소가 우선이기 때문에 저는 상의 위상을 건실하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대전상의 설립 후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는 임의 가입제에 대비해 회원의 이탈을 최대한으로 방지하겠습니다.
2007년부터 실시되는 상공회의소 임의 가입제는 75년의 대전상의 설립이후 최대의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전상의는 임의 가입제 실시에 현실적으로 대처해 현 회원의 이탈을 최대한 억제하고 양질의 회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회비 수입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 현재의 회비 수입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들에게는 최고급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회원께서는 상공회의소가 회비만 받아가고 회원에게는 해주는 것이 별로 없다고 불만을 토로 하고 있습니다.
셋째, 사무국 회계집행에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대전상공회의소 회계집행은 현재 대체적으로 회장 독단으로 집행하고 있으나 상공회의소의 예산은 회원이 납부하는 소중한 회비로 이뤄져 이를 운영하는 단체인 만큼 무조건적으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회원이 납부한 소중한 회비가 부당하게 회장의 독단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과학적이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정직하고 바르게 사용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철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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