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코미디 뮤지컬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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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코미디 뮤지컬에 빠져볼까

최고 인기장르 2편 대전무대 잇따라 선봬

  • 승인 2006-02-10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 록키
호러쇼 11∼12일 엑스포아트홀
● 프로듀서스 21일∼3월5일 문화예술의전당

최근 공연계 최고 인기 장르인 뮤지컬 2편이 잇따라 대전무대를 찾는다. 컬트문화의 대표적인 록 뮤지컬 ‘록키호러쇼’와 브로드웨이 흥행작 ‘프로듀서스’가 그것. 오페라보다는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보자.



▲록 뮤지컬 ‘록키호러쇼’(11~12일 엑스포아트홀)=‘프랑켄슈타인’을 패러디한 이 뮤지컬은 여행 중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한 재닛과 브래드가 프랑큰퍼트 박사와 그가 만든 재생인간 록키 등 온갖 기괴한 인물들을 만나 벌이는 이야기다. 1973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금지된 상상을 뛰어넘어 인간 내면의 광기를 끌어내고, 기존 성관념에 조롱을 퍼붓는다. 열정적인 춤과 로큰롤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도 함께 광기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초연된 ‘록키 호러쇼’에서도 프랑큰퍼트로 출연한 개그맨 홍록기가 이번에는 연출까지 소화해 냈다. 이와 함께 ‘카르멘’의 연기파 배우 추상록, ‘그리스’의 김태한, 유나영 등이 출연한다.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6시 공연.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A석 3만3000원. 1588-4446



▲뮤지컬 ‘프로듀서스’(2월21일~3월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영화감독 겸 연극연출가인 멜 브룩스가 1968년 내놓았던 동명영화를 무대화한 코미디 뮤지컬 작품으로 토니상 전부문에 후보를 냈던 화제작이다.

한때 잘 나가는 프로듀서였던 맥스와 브로드웨이 프로듀서를 꿈꾸는 소심한 회계사 레오. 두 남자가 작당하고 ‘망할 뮤지컬’을 만든다.

첫날 공연이 망하면 제작비를 들고 튈 셈이다. 그런데 뜻밖에 대박이 나면서 문제가 벌어진다. 송용태, 최정원, 김다현, 진수현, 이희정 등이 출연한다.

화목금 오후 7시30분/수토일 오후 3시, 7시30분(월요일은 공연없음). VIP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2만원(22일 3시 VIP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22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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