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프러포즈 대전시향 엑스포아트홀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이다. 올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자친구에게 초콜릿과 함께 공연 티켓을 내밀면 어떨까. 연인들을 위한 공개 프로포즈에서부부터 할인이벤트까지 다양한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춤추는 콘트라바스(14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콘트
이 단체는 1981년 파리 음악원 교수 크리스티앙 장테에 의해 창단, 클래식 전공자들 출신이지만 재즈 즉흥연주 기법을 도입해 악기에 맞는 곡들을 직접 작곡해 연주한다.
클래식과 재즈, 블루스, 탱고 등을 아우르며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새 울음소리, 사이렌 소리 등을 묘사하기도 한다. 연극적 연출과 조명으로 퍼포먼스 같은 이색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이번 공연에서는 ‘Cardamome’ ‘Kora Song
▲대전시립교향악단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달콤한 프러포즈’(14일 오후 7시30분 엑스포아트홀)=대전시향이 사랑의 메신저로 나섰다. 이번 공연에서 대전시향은 공개 프러포즈 시간을 마련, 젊은 커플뿐 아니라 실버커플이 사랑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1000여명의 관객과 100여명의 단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지는 프러포즈를 축하하기 위해 최훈 부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연주할 예정.
이와 함께 테너 박영범이 사랑을 축복하는 ‘사랑은 아름다워라’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선사하며, 대전시향의 악장 로드리고와 김필균이 사라사테의 ‘나바라’를 들려준다.
아울러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61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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