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이 최근 대전지역 장애인 530명을 대상으로 복지 욕구를 조사한 결과 의료혜택 및 재활병원 확충이 5점 척도에서 4.7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또 장애수당 확대 4.6점, 저상버스 및 콜택시 등 교통수단 확대 4.2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사업 및 편의시설 확충이 각각 4.1점, 장애인 복지관 확충이 4.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생활시설 확충(3.9점), 직업훈련·취업알선 확대(3.8점), 특수교육 확대 및 재가복지서비스 확충(3.7점) 등도 원했다.
또 대전지역 장애인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은 20.2%로 비장애인 가구(2.7%)보다 7배 이상 높았으며 전체 장애인 가구의 58.5%가 월 100만원 이하의 소득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장애인 중 65.0%는 장애 및 질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 발생 후 이용 교육기관은 일반학교 20.3%, 특수학교 13.5%, 일반학교 특수학급 3.4%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교육기관을 이용하면서 어려웠던 점으로는 학업문제 25.0%, 교우관계 14.0%, 교통수단 10.5%, 교사의 편견 8.3%, 학비문제 7.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대전시내 등록 장애인수는 5만55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0년 2만7079명보다 86.7%(2만347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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