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시민단체를 찾아서 41 청소년지도연구원

[NGO] 시민단체를 찾아서 41 청소년지도연구원

건전한 문화 형성으로 건강한 청소년 키워요

  • 승인 2006-02-07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980년 대학교수 8명 첫발… 8년 후 사회단체 등록
청소년 정책개발. 폭력예방 등 복지분야 연구 ‘앞장’
지도자 양성. 장학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 전개 박차

대전시 중구 중촌동 금성백조 아파트 인근 사무실에 위치한 청소년지도연구원(원장 정하성)은 청소년지도교육의 산실 역할을 해 온 NGO단체다. 건전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 복지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지도사업,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지금으로
부터 26년 전인 지난 80년 7월 정하성 원장을 비롯한 8명의 대학 교수들이 대전청소년지도연구원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8년 후 ‘대전청소년지도연구원’으로 사회단체에 등록 후 88년부터 지금까지 ‘설레임’이란 문예소식지를 발간, 제50호에 이르는 동안 총 10만6000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해 왔다.

청소년지도연구원은 매년 청소년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19회에 걸쳐 6516명의 청소년지도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90년부터는 매년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해 54회에 걸쳐 1727명의 청소년들을 탈선의 늪에서 헤어 나오도록 했다.

지난 97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청소년 소식지 ‘대전청소년’은 39호 9만4000여부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부모 교재도 발간, 6회에 걸쳐 18만7000권을 냈다.

지난 98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청소년지도연구원은 최근혁 이사장과 정하성 원장, 이성규 부원장을 축으로 해서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지도
연구원은 청소년 지도와 상담 교원 연수, 청소년보호지도사 자격 연수를 실시해 지도자 양성에도 힘쓰면서 82회에 걸쳐 청소년환경체험 활동을 개최해 왔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213회에 걸쳐 21만4700여명이 참가하는 큰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후 청소년 회원들로 구성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설레임장학회’도 이제 그 결실의 움직임을 보여 올해부터는 수혜 장학생이 탄생할 전망이다.



연구활동과 함께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것과 우리 풀을 체험하게 하는 자연체험 활동은 청소년지도연구원의 큰 역할중 하나다. 일요일과 휴일, 방학을 이용한 놀이마당에서 여가 활용의 장을 만들어 그들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하고 금산, 아산, 장동, 독립기념관 등 문화 역사 유적지를 찾아가 탐사하고 전문가에게 설명을 듣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해외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교류도 하면서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

또다른 사업은 바로 교육사업으로, 1년 단위로 평가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청소년지도연구원이 충남경찰청의 위임을 받아 54회에 걸쳐 1700명에게 우범청소년교육을 시킨 ‘사랑의 교실’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지도자 교육과 청소년 지도위원 연수, 청소년 인성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격증을 주고 청소년 관련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있다.

정하성 원장은 “건전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청소년 정책 개발과 학교 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복지 분야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서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를 위해 “지도사업, 청소년 프로그램, 야영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바람직한 청소년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자연 체험 활동, 문예지 발간 등 청소년 문화의 대변인과 창구 역할을 해온 청소년지도연구원의 최고의 희망은 바로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맑고 행복하게 잘 자라주는 것이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청소년지도연구원 관계자들은 사랑과 낭만, 꿈이 넘치는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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