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듀크 대학의 로버트 잭슨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어린 나무는 농작물이나 목초보다 훨씬 많은 물을 소모하기 때문에 근처 개울물을 줄이거나 완전히 마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무는 다른 초목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해 땅의 화학 성분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무는 얕은 지면의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깊은 곳의 짠 물을 끌어올려 잠재적으로 지역의 음용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일은 이미 아르헨티나 일부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같이 나무가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에서는 식목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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