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수동 행정타운·택지개발 호재 ‘강세’
충청권 아파트시장은 설 연휴가 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전(0.11%), 충남(0.04%)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충북(0.00%)은 변동이 없었다.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9%로 지난주(0.01%)보다 0.08%포인트 올랐고 지역별로는 동구(0.27%), 서구(0.14%), 중구(0.03%), 유성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구는 용운동 한화 꿈에그린이 중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올랐다. 입주(1월 31일)가 시작되면서 매수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거래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매물은 많지 않은 편.
서구는 대전지하철 1호선 수혜단지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둔산동은 학군이 좋고 단지 주변으로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어 인기가 좋은 편이다. 매수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지역별로 아산시(0.06%)와 천안시(0.05%)가 올랐다.
아산시는 방축동 남산현대가 소폭 올랐다. 기차역 온양온천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천도초교와 온양고 등에 걸어서 통학 가능해 인기가 좋다.
천안시는 청수동이 연일 강세다. 행정타운 조성(2008년 말 완공예정)과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2007년 6월 일반택지분양, 2008년 12월 준공예정)의 호재가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다.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많지 않다.
▲ 전세= 대전광역시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동구(0.02%) △유성구(0.01%)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동구는 저가물건이 소진되면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전세물건이나 수요가 많지 않아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거래는 많지 않다. 유성구는 설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전세수요가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교촌동 제이파크는 지난 8월 입주한 새 아파트로 전세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0%)보다 0.04%포인트 올랐고 지역별로는 공주시(0.12%)와 천안시(0.06%)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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