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특허청이 집계한 계절별 출원 건수에 따르면 2005년 12월말 현재 ‘봄(春, spring 포함)’이 7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夏, summer 포함)’ 576건, ‘겨울(冬, winter 포함)’ 295건, ‘가을(秋, autumn 포함)’ 150건으로 집계됐다.
계절의 명칭을 사용하여 출원한 상표는 각 계절의 특색을 나타내는 단어를 결합해 출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늘봄(38건)’, ‘여름향기(21건)’, ‘가을햇살(10건)’, ‘겨울연가(24건)’ 등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출원인들이 ‘봄’을 선호하는 것은 ‘봄’이 겨울의 고요함에서 깨어나 만물이 소생하고 희망을 안겨 줄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상표 등록을 받으려면 계절표시와 식별력 있는 다른 문자 또는 도형을 결합해 출원해야 상표등록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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