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1일 단행한 인사에서 9급 공채 출신의 송인순 국가기관외자팀장(55·사진)을 여성 서기관 팀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 서기관 팀장 임명은 조달청 창설 57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송 팀장은 지난 2004년 9급 출신 여성 첫 서기관승진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팀장에 발탁돼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팀장은 지난 72년 9월 9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원자재 수급기획관실, 경영법무담당관실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01년에는 조달청과 보증사를 가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자보증시스템 구축과 외자에 전자입찰을 도입하는데에 기여했다.
송 팀장은 “여성특유의 감성을 접목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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