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순위 23위. 매출액 6746억으로 성장
계룡건설은 지난 1996년 1월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이래 10년 동안 주가가 4배 이상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상장 당시 7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월 26일 현재 3만 600원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주주 또한 세계적인 외국 투자기관 등이 전체 주식의 35% 내외를 보유하고 있는 등 우량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급순위는 95년말 전국 65위에서 지난해 23위(시공능력평가액 9159억원)로 42계단 뛰어 올랐으며, 매출액은 1646억원에서 6746억원으로 5100억원(309%) 상승했다. 343억원이었던 자본금은 446억원으로 30% 증가했고 자산규모는 2088억원에서 4670억원으로 123%(2582억원) 늘어났다.
기업신용평가에서는 최근 4년 연속 회사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우량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룡 리슈빌’이라는 자사 브랜드로 전국 각지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사업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시와 주택건설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 및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계룡은 현재 자회사를 포함한 1500여명의 대가족을 거느리는 등 일류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