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감성을 일깨우는 시집 두권

  • 문화
  • 문화/출판

새해 감성을 일깨우는 시집 두권

‘풀뿌리 사랑’ - ‘거꾸로 가는 시계’

  • 승인 2006-01-31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김길중 시인이 2006년 새해 두 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어린이들의 지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초등교육에 몸담으면서 무려 150여편의 작품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그것도 등단한지 3년동안에 말이다.

그의 뜨거운 창작열은 그동안 교직에서 보여준 뜨거운 교육열과도 직결돼있다. 교육에 대한 열정을 꽃피워 왔지만 이제 교단을 떠날 때를 맞아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중 문학창작이라는 새로운 길에 접어든 것이다.

김 시인의 작품은 사랑과 그리움을 간절하게 노래한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한 제재를 동원하지 않고 일상의 사물들에 자신의 내면을 투영해 친근감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김 시인의 문학적 개성이며 그만이 갖고 있는 힘이다.



리헌석 대전문인협회장은 “소중한 사랑의 대상인 어린이를 위해 평생을 교직에 봉사하고 있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시인”이라고 평했다.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며 터질 것같은 그리움을 노래하던 시인도 현실을 직감한다는 의미다. 김 시인은 노년기에 들어서면 과거의 추억들이 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게 한다. 거꾸고 돌아가는 시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동심섞인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연기출생으로 지난 2003년 ‘문학21’로 등단한 김 시인은 공주사대부고를 졸업, 35년동안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을 지냈으며 현재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