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반사 반투과형 LCD 개발

승인 2006-01-27 16:58

천안=김병한 기자

삼성전자가 자연광 속에서 화면 선명도를 대폭 강화한 1.72인치 초반사(SR) 반투과형 LCD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혁신적인 반사율 향상 기술을 통해 동급 해상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30%의 반사율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존 반투과형 LCD의 반사율은 일반적으로 10% 이하다.

LCD총괄 모바일 디스플레이 윤진혁 부사장은 “초반사 기술은 단순한 반사율 개선 뿐 아니라 반사렌즈, 반사 금속재 등 부품을 전체적으로 발전시킨 종합기술이다”며 “원가 상승이나 수율저하 없이 고품질의 LCD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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