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체력강화 구슬땀 한화 하와이 전훈 엿보기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독수리 체력강화 구슬땀 한화 하와이 전훈 엿보기

  • 승인 2006-01-27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 유원상. 류현진 “KS 진출 해낼게요”   특급 신인 투수 유원상과 류현진이 하와이 키히라군 구장에서 가벼운 러닝을 끝낸 후 올 시즌 활약을 다시한번 각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 유원상. 류현진 “KS 진출 해낼게요” 특급 신인 투수 유원상과 류현진이 하와이 키히라군 구장에서 가벼운 러닝을 끝낸 후 올 시즌 활약을 다시한번 각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신인 투수 기량 회복 빨라
최상의 컨디션 유지 중점




“올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믿어도 좋다.”
오는 4월8일 대전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2006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전지훈련 캠프인 하와이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한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한국 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실전대비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뚝심의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섭씨 25도를 웃도는 더위를 피해 오전에만 가벼운 워밍업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초반부터 체력훈련에 돌입한 지난해와는 달리 김 감독의 슬로 스타트 훈련 방식이 도입된 것. 일주일이 되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개인별 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갈 시기가 되면 전술 및 야간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방식은 나흘 훈련후 하루 쉬는 식이다.

이런 훈련을 5일간 소화한 한화는 송진우, 정민철, 최영필, 문동환을 비롯해 지연규 등의 주전급 투수들이 지난해 피로에서 회복되며 사기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선수는 지난해 입단한 특급신인 유원상과 류현진. 훈련 초반부터 제 컨디션을 유지하며 펄펄날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감독을 비롯 최동원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 모두가 올 시즌은 체력싸움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신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노장급 투수들이 많은 한화는 체력강화와 함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1일 하와이에 먼저 도착한 투수와 포수 선수들은 이튿날부터 키히라군 구장에서 가벼운 러닝과 워밍업을 시작했고, 이도형, 신경현 등 안방을 지키는 포수들도 적응력을 기르는 훈련에 구슬땀을 쏟으며 한국 시리즈 진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