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초청선수 명단에 구대성의 이름을 올렸다.
구대성은 함께 초청된 12명의 투수와 함께 빅리그 진입을 위한 필사의 생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페드로 펠리시아노, 대런 올리버, 맷 페리쇼, 마이크 베나프로 등 좌완 경쟁자가 4명이나 있어 구대성으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비록 ‘퇴출’이나 다름 없는 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지만 구대성은 ‘좌완?스페셜리스트’라는 희소성을 앞세워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자보다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다면 메츠 또는 다른 팀에서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메츠는 마무리 빌리 와그너, 선발 톰 글래빈을 제외하고 불펜에서 활약할? 왼손 투수가 절대 부족한 실정. 경험 있는 선수로는 로이스 링이라는 구원? 전문? 투수가 딱 한명 있을 뿐이다. 구대성은 지난해 33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방어율 3.91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 플로리다의 현대 유니콘스 캠프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성공과 빅리그 재진입을 준비 중인 구대성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