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경기에 출장한 지연규는 0승 1패, 20세이브, 방어율 2.84의 기록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한화는 부상을 말끔히 털어낸 지연규의 불꽃 투혼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규는 계약 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계약서에 사인하고 나니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이로써 2006시즌 계약대상자 40명의 선수 중 36명과 계약(계약률 90%)을 마쳤다.
한편 한화는 선수단 모자의 문양을 기존 심벌마크에서 팀 명칭인 ‘Eagles’의 이니셜 ‘E’로 교체함에 따라 19일 대전야구장에서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포토데이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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