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선화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에 한화건설이 선정됐다.
대전 선화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다전)는 지난 14일 중구 목동 자유총연맹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갖고 주민 투표를 통해 한화건설을 시공사(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 대상 주민 280명 가운데 197명(서면결의서 포함)이 투표에 참여 했으며, 이중 165표를 얻은 한화건설이 26표에 그친 동부건설을 제치고 시공사에 선정됐다. 나머지 6표는 기권 처리됐다.
선화구역 재개발 사업은 선화동 349번지 일대와 용두동 및 목동 일부 1만4284평의 대지에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에 894가구(용적률 238.17%)가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2500억원(분양금액)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아파트 공급 평형은 17평 43가구, 25평 34가구, 26평 137가구, 34평 424가구, 39평(A,B) 25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이날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오는 8월 구역지정, 12월 조합설립인가, 2007년 6월 사업시행인가, 2007년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및 철거 작업을 거쳐 2008년 2월 착공 및 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 및 입주 예상시점은 2010년 7월.
추진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으로 재개발 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모습이 살기좋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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