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이재복 배재대 홍보과장)는 소속 회원 23명이 홍보업무를 하면서 직접 겪고 느낌 점을 에피소드나 콩트, 시로 표현한 ‘대학 홍보쟁이들의 넋두리’를 발간했다. 이 책은 대학홍보실에서 근무하면서 일어났던 각종 에피소드와 그들만의 애환을 솔직 담백하게 담고 있다.
학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속화되고 있는 홍보전쟁 속에서 겪고 있는 언론사 기자들과의 관계에서부터, 홍보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술과 관계된 이야기, 홍보 불모지였던 대학에 개념을 심어주면서 부딪혔던 내부 경험, 어쩔 수 없이 가정에 소홀하면서 빚어지는 왕따 아빠의 설움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재복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많게는 15년 넘게 홍보업무에만 매달리고 있는 회원부터 갓 업무를 맡은 신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근무환경과 여건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는 점이 다를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묶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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