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00년 이 총장이 저술한 영문판 ‘힐링 소사이어티(Healing Society·햄프턴 로우즈 출판사 발행)’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마존닷컴 1위에 올랐던 이후 5년만의 일로 한명이 저술한 도서가 2권 이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 총장이 저술한 휴먼 테크놀로지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뜻하며 삶의 세 가지 이슈인 건강, 성, 삶의 목적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삶의 기술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삶의 편리를 위해 과도하게 전문가에게 의존하여 각종 제도를 얻은 대신 진정한 삶의 질을 잃은 현대인의 현실을 꼬집으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 개인이 자기 삶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0여 쪽에 걸쳐 체계적으로 제시된 건강과 삶을 위한 휴먼 테크놀로지는 한국의 전통 수련법에 바탕을 두고 창시한 건강 명상법인 단학과 뇌호흡을 바탕으로 했으며 침, 뜸 등 동양전통의 가정의술을 비롯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삶의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밖에 ‘수승화강(水昇火降·찬 기운은 위로, 더운 기운은 아래로)’과 같은 동양 전통의 건강원리도 알기 쉽게 소개, 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총장은 한국의 정신문화와 철학을 세계적으로 알려온 저자의 자전 에세이 ‘인생의 발명’을 오는 2월초에 출간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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