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에 6천가구 쏟아진다

내달부터 연기. 공주 7곳 아파트 5952가구 분양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연기군과 공주시에 올해 5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www.rzen.co.kr)에 따르면 올해 연기군 4곳 3679가구와 공주시 3곳 2273가구 등 모두 7곳 595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행정도시 건설은 판교 신도시 분양과 함께 올 분양시장을 끌어갈 대형 호재 가운데 하나다.
우선 2월께 (주)삼호가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와 공주시 금학동 2곳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신흥리에는 35~64평형 681가구를, 공주시 금학동에는 35~58평형 483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이어 GS건설은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33~57평형 1434가구를 3월께 선보이고, 우방은 상반기 중 32~47평형 51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33~53평형 1051가구의 대단지 분양계획을 7월께로 잡고 있다.
이밖에 대동주택은 공주시 금흥동에서 30~40평형 890가구를, 두산산업개발은 공주시 신관동에서 30~50평형 900가구를 각각 9월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행정도시의 합헌 결정 이후 이 일대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행정도시가 들어서면 도로 등 기반시설과 더불어 인구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