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찬 원장 |
국내 최초로 현직 의사가 의학 추리소설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신부동에서 우리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는 양희찬 원장(45·사진)이다.
양 원장이 저술한 추리소설은 최근 황우석 줄기세포 파문으로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간복제를 주제로 한 소설 ‘클론 아이(CLONE CHILD)’다.
이 책은 272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복제동물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 병원과 벤처회사가 공동으로 인간 배아를 이용해 복제인간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또 복제 대상이 북한의 김정일과 남한의 재벌로 이들 복제인간이 서로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으로 줄거리가 긴박하게 돌아가다 복제인간이 결국 숨지는 것으로 끝난다.
양 원장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집필해 지난해 7월에 끝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파문과는 관련이 없다”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젊은 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해오고 있는 데다 상당한 성과도 이루고 있어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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