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된 국가의 프로야구? 단체별로 WBC 참가 선수에 대한 보험에 들었다고 밝혔다.
KBO는 국내 선수 22명과 코칭스태프 및 트레이너에 대한 보험료로 1500만원을 지불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선수단이 WBC 대회기간 불상사가 생길 경우 구단과 선수가 각각 최대 5억원의 보험 혜택을 받는다.
또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 최희섭(이상 LA 다저스), 김병현, 김선우(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 구대성(뉴욕 메츠) 등 7명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보험에 가입했다.
이들 선수 중 올 해 연봉이 100만달러 이상인 선수는 그 해 연봉만큼 보상을 받고 100만달러 미만 선수는 최대 100만달러를 보험금으로 받는다.
올해 연봉은 박찬호가 16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박찬호에 이어 김병현이 125만달러로 100만달러를 넘었다.
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승엽(롯데 마린스)은 일본프로야구기구(NPB)의 보험 가입에 따라 만약의 사태가 발생시 선수 1억엔과 구단 1억엔 등 총 2억엔이 보험금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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