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합헌 결정이후 매수문의가 늘면서 들뜬 분위기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많지 않았다.
특히 대전지하철 1호선 1구간 개통(2006년 3월) 호재까지 겹친 대전지역은 수혜단지들의 매매·전셋값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주간 △대전(0.05%)과 △충북(0.04%)은 올랐고 충남은 보합세. 전셋값은 △충북(0.20%) △충남(0.03%) △대전(0.01%)순으로 올랐다.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구(0.07%) △유성구(0.05%) △중구(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대덕구와 동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소강상태.
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둔산동 목련 48평형과 해님 45평형은 전 주 대비 650만원 올라 각각 3억9000만~5억2000만원, 3억6000만~4억7000만원 시세다.
충남 전체 매매가는 변동이 없었지만 홍성군(0.46%)과 천안시(-0.01%)는 소폭 상승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충북은 0.04%로 지난주(0.11%)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충북 청주시(0.05%)는 일부 교육시설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특히 원평초등, 원평중, 충북고 등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분평동 프레지던트는 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전세=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와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구(0.18%)와 △동구(0.02%)가 올랐고 △유성구(-0.34%)가 크게 하락했으며 대덕구와 중구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대전지하철 1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단지들의 전세문의가 눈의 띄게 늘었다.
충남 전셋값 변동률은 0.03%, 충북은 0.20%로 모두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25%) △천안시(0.05%)가 올랐고, 다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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