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설원속으로..

야호!! 설원속으로..

  • 승인 2006-01-06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온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추위 때문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있다.
추위를 피해 어디론가 들어가고 싶은 계절이다.
그렇다고 집안과 사무실에만 있기에는 왠지 갑갑하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겨울레포츠 를 즐겨보자.



올해는 일찌감치 내린 눈으로 전국의 산하 곳곳에서 쉽게 눈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등 자연과 함께 하는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때이다.

얼음이 좋다면 빙상장으로도 달려가 보자. 거기에서 스케이트나 썰매를 지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썰매에 아이들을 태워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아빠, 엄마의 모습은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연인들도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려면 겨울레포츠를 함께 즐겨보자. 스키와 스노보드, 스케이트는 젊음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피드와 스릴이 넘치는 레포츠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수많은 스포츠가 있고 레저문화가 있지만, 추위로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대자연속에서 맑고 신선한 공기를 폐부 깊숙이 들이마시며 온몸으로 자연속을 뒹굴며, 힘껏 부딪쳐 할수 있는 활동적인 스포츠 중 최고는 역시 설원에서 즐기는 이같은 레포츠일 것이다.

또한 빙벽등반과 얼음낚시의 스릴도 겨울의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하다.
실외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농구, 배구, 탁구, 스쿼시 등 실내용 레포츠를 통해 일상의 찌든 때를 한방에 날려버리면 어떨까?

본격적인 추위에 접어들자 겨울레포츠 마니아들은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주말을 기다리며 하얀 눈밭으로 달려간다. 하얀 설원이 겨울을 녹이려는 겨울레포츠 마니아들을 부르고 있다.

시즌을 기다린 스키 마니아들은 스키장으로 하나둘 씩 모여 들고 있다. 하지만 스키 시즌이 시작되고 나면 스키장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난다. 겨울 레포츠를 즐기다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는 제대로 된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범위내에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스키를 비롯해 스릴과 속도감을 즐기는 겨울레포츠는 팔이나 허리, 다리 등을 다치는 골절이나 낙상 등 크고 작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안전수칙에 유념해야 한다. 겨울의 대자연 앞에 당당히 서서 겨울레포츠로 심신도 수련하고 많은 것을 얻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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