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새해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3일 대전시내 한 증권사 입구에 설치된 전광판이 전일대비 5.6포인트 오른 1394.87로 마감된 종합주가지수 수치를 가리키고 있다. 지영철 기자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40%) 오른 1394.87로 마감,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시장은 ‘1월 효과’ 기대감 속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단기급등 부담감이 팽 배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1376선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사흘째 상승행진을 이어 갔다.
기관이 기금을 중심으로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10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83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101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창고 업종이 4.57% 급등했으며 의료정밀(4. 53%), 유통업(2.75%)도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통신, 운수장비, 종이, 은행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1.42%)와 기아차(-1.79%)는 모두 약세로 돌아섰으 며 POSCO(-0.50%)와 SK텔레콤(-1.67%)도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포함 37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80개이며 정 규장과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5억4127만주, 거래대금은 5조6604억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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