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000원권 구권의 시중 유통액이 8300억원 정도였으나 신권 발행 2일 하루에만 5000원권 신권이 1200억원어치 공급되자 3일부터 5000원권의 신권 공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5000원권 신권이 시장에 유통되기 보다는 소장하려는 수요가 많아 공급제한을 통해 ‘속도조절’ 차원으로 한은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을 7~10일 앞둔 시점에서 세뱃돈 수요를 감안, 충분한 금액을 다시 공급키로 했다.
한은은 “새 5000원권은 충분한 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폐공사도 신권 발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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