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 구기찬 행정부시장, 박성효 정무부시장 및 시 본청 및 산하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시무식을 갖고 ‘한국의 신 중심도시 대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2006년 대전시의 키워드는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이 될 것”이라며 “민선3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2006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한국의 신중심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관심, 그리고 60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시민들의 긍지와 역량, 공무원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대전의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자”고 피력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본청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도민이 만족하는 도정 구현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심대평 지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역간 계층간 갈등과 분열은 도정 발전의 발목을 잡고 도약의 의지를 떨어뜨리는 만큼 올해는 화합의 한 해가 되자”며 “우리 모두 ‘21세기 대한민국의 중심, 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 건설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대전과 충남도교육청도 병술년 새해를 맞아 이날 각각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은 본청 대강당에서 펼쳐진 시무식에서“21세기는 지식이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 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지식경제 시대”라고 강조한 뒤 “이같은 시대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지식정보화 교육에 역점을 둬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오제직 충남교육감도 본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0만 충남도민과 모든 교육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꿈과 미래가 있는 충남교육을 만들어가자”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대전고등법원(법원장 이흥복)과 대전지방법원(법원장 이주흥)은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시무식을 가졌다.
대전고등검찰청(검사장 홍경식)과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강충식)은 오전 9시30분 검찰청 중회의실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청장 조선호)도 오전 8시 주요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현충원을 참배하고 오전 10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이 시무식을 가졌으며 대전충남 19개 경찰서 역시 같은 시간 시무식을 가졌다.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대학들도 일제히 시무식 및 시무예배를 갖고 2006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10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충남대 시무식에서 양현수 총장은 “공주대 통합과 동시에 행정복합도시에 들어서게 될 공공정책대학원과 이를 위한 공공정책 포럼의 활성화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재단인 한남대와 목원대, 침신대 등은 새해아침 시무예배를 갖고 대학발전과, 직원화합 등을 다짐했다.
대전과 충남도체육회는도 이날 오전 각각 체육회 사무실에서 2006년도 시무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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