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일 데이비스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7만5000달러 등 총 37만5000달러에 재계약 했다.
데이비스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용병 선수로서 눈에 띄는 득점(90득점·1위)과 출루율(0.412·2위), 장타율(0.545·3위), 타점(86타점·4위) 등 개인 타자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팀의 4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5시즌(OB·1998∼2002)을 치르고 일본으로 이적한 타이론 우즈를 뛰어넘는 ‘용병 성공신화’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미국으로 돌아간 데이비스는 21일부터 3월8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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