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 평형 ‘지방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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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파트 평형 ‘지방최대’

평균 29.90평, 유성구 최고… 충남은 27.01평 그쳐

  • 승인 2006-01-03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지방에서는 가장 넓은 평형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아파트 평균평형을 조사한 결과 대전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29.90평형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전국 아파트 1만3291개 단지 572만 6888가구의 평균 평형(가구수 가중 평균)을 조사한 결과 대전은 서울(31.06평형)과 경기도(30.13평형) 에 이어 29.90평형이었으며 전국 평균 29.26평형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32.83평형으로 가장 컸으며 중구(31.19평형), 서구(30.22평형), 대덕구(26.62평형) 등이 뒤를 이었다. 동구는 24.60평형으로 5개구중 가장 작았다.

충남은 27.01평형으로 전국 평균 보다 2.25평형이나 작았다.
시군별로는 부여군이 30.51평형으로 16개 시군중 가장 컸고 이어 ▲당진군 29.85평형 ▲계룡시 29.78평형 ▲금산군 28.94평형 ▲예산군 28.09평형 ▲홍성군 27.97평형 ▲서천군 27.78평형 ▲태안군 27.66평형 ▲천안시 27.58평형 ▲서산시 27.20평형 ▲논산시 26.71평형 ▲청양군 25.97평형 ▲연기군 25.79평형 ▲아산시 24.48평형 ▲공주시 24.24평형 ▲보령시 23.21평형 등이었다.

한편 전국에서는 서울 서초구 주민(36.2평형)이 가장 넓은 평형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대전은 지난 2004년 12월말의 29.71평형에서 1년만에 0.19평형이, 충남은 26.19평형에서 0.82평형이 각각 넓어졌다.

부동산정보협회 박준형 팀장은 “아파트 평형이 커지는 것은 최근 대형평형 선호 현상으로 큰 평수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형과 대형의 가격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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