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서재응은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5선발 투수로, 김선우는 콜로라도의? 4선발로 예상됐다. 아직 콜로라도와 계약하지 않은 김병현(27)과 노마? 가르시아라퍼에게 1루 자리를 빼앗긴 최희섭(27·LA 다저스)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위상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세 명이나 선발 투수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박찬호를 제이크 피비-크리스 영-우디? 윌리엄스-클레이 헨슬리 다음으로 5번째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츠 홈페이지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적설에 휘말린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스티브 트랙슬의 뒤를 이어 팀내 다섯 번째 선발로 전망했다.
박찬호는 2~3명의 선수와 선발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무난히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서재응의 경우 트레이드 되지 않고 메츠에 계속 남는다면 선발 한 자리를? 확실히 예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배짱투로 강한 인상을 심은 김선우는 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4선발로 예상됐는데 지역 언론에서는 김병현을 4선발로 지목한 바 있어 김병현이 콜로라도에 잔류할 경우 한국인 투수끼리 치열한 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재응이 포함된 4각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신문 ‘뉴욕 포스트’는 2005년 마지막 날 메츠가 탬파베이의 마무리 데니스 바에스와 내야수 훌리오 루고를 데려오기 위해 서재응 또는 애런? 헤일먼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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