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06∼2015년까지 580억원을 투입, 6곳에 화물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하는 등 도시물류기반 구축에 팔 걷고 나선다.
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및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중부권 물류중심도시로서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건교부로부터 승인받은 도시물류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자체적 도시물류 시행계획을 수립,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덕구 와동 285번지 일원 1만 7000평과 중구 안영동 577번지 일원 1만평에 총사업비 266억원을 들여 680면과 400면 주차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오는 2010년까지 건설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실사를 거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지번별 조서 작성 및 조성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2015년까지 310억원을 투자해 유성구 외삼동 544번지 일원과 유성구 봉산동 520번지 일원에 각각 1만평·동구 대성동 170번지 일원에 1만 7000평·대덕구 신일동 4산업단지 내에 3000평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4곳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1단계로 도시물류관련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화, 관련정보망이 연계된 도시물류정보제공시스템(CLIOS)을 2006∼2007년까지 2년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 중심지의 이점을 활용, 중부권의 물류중심도시로서 키우기 위해 도시물류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며 “올부터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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