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강스파이크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일 오후 2시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갈색 폭격기’ 신진식, ‘월드스타’ 김세진의 활약에 힘입어 3-0(25-18, 25-14,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9승3패를 기록, 현대 스카이워커스(11승1패)에 바짝 다가서며 1위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신진식(13득점)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며 80%의 득점 성공률을 보였고, 김세진(12득점)은 63.16%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첫 세트에서 1, 2점차 리드를 지키던 삼성화재는 김세진과 손재홍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고 신선호의 속공이 먹혀들면서 25-18로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고희진과 김상우가 잇달아 상대팀의 코트에 속공을 내리꽂아 기선을 제압한 뒤 장병철의 오픈 성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신선호, 고희진의 활약에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한국전력의 범실을 묶어 25-19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편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 LG화재와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초반 조직력 난조를 보이며 1-3(25-18, 23-25, 22-25, 17-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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