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옥씨 |
향년 86세. 일본계 교육재단 `‘고 포 브로크(Go for Broke)’는 방광암으로 여러 차례 수술받는 등 힘겨운 암투병 생활을 해온 김 대령이 이날 밤 10시40분께 로스앤젤레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김 대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 유색인 미국 장교로 맹활약, 1945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무공훈장을, 195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십자무공훈장을 받은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프랑스 국가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 무공훈장도 받았던 전설적인 전쟁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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