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서비스업 생산이 3개월 만에 증가세가 확대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보험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 증가했다.
작년동월대비 기준으로 7월 4.4%, 8월 5.9%, 9월 5.5%, 10월 4.7% 등을 기록한 서비스업 생산이 3개월만에 전월대비 증가세가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10월 작년동월보다 1.3% 증가에 그친 도소매업이 4.0% 증가,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도소매업 중에서도 자동차판매가 지난 10월 7.1%에서 11월 28.4%로 급증한데 힘입어 자동차판매?차??Х?소매가 3.7%에서 9.3%로 큰 폭 상승했다.
또 도매업도 1.5%에서 4.2%로, 소매업도 0.6%에서 2.3%로 증가세가 커졌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점업은 작년동월대비 1.2% 증가, 전월의 3.3%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금융 및 보험업은 작년동월대비 12.8% 증가, 전월(12.3%)과 비슷한 증가율을 나타냈고 부동산 및 임대업은 10.7%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월(6.5%)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 의료업은 전월의 9.5%에서 9.8%로, 운수업은 5.4%에서 8.3%로 각각 증가폭이 커졌다.
이밖에 오락?????운동관련은 4.2%에서 5.5%로, 통신업은 4.1%에서 4.6%로, 사업서비스업은 3.2%에서 3.9%로 각각 증가율이 확대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전월 -0.5%에서 11월 -1.7%로 감소세가 2개월째 계속됐다.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소비의 추세적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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