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1.21포인트(0.82%) 상승한 1379.37을 기록, 2005년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친 가운데 이날 오후 증권선물거래소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이를 축하하고 있다. |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5년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21포인트(0.82%) 올라 1380선을 코앞에 둔 1379.3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말 895.92포인트보다 483.45포인트(53.96%) 오른 것으로 말 그대로 ‘파죽지세’를 연상케 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반등한데다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결과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2006년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업종과 보험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은 5.18%, 보험 3.19%, 기계 2.74%, 유통 2.72%씩 오른 반면 통신업종은 0.90%, 비금속광물 0.6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0.53포인트(1.52%) 오른 701.79로 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380선에서 마감한 것을 감안할 때 올 한해 동안 321.46포인트, 무려 84.45%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날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보합을 기록한 GS홈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20위까지 종목 모두 상승했다.
반면 줄기세포가 없는 것으로 서울대 조사위가 잠정결론을 내리면서 줄기세포, 바이오칩, 백신 등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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