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느낀 장점의 유형을 기술해 보면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예의바르고 단체생활을 중요시한다, 절도가 있고 주제넘지 않으며 행동에 빈틈이 없다, 조리가 있고 일처리를 확실히 하며, 공정하고 엄정하다, 아량이 넓고 깔끔한 성격이다, 사무를 매끄럽게 처리하고 책임감이 있다’ 인내심이 강하며 끈기가 있다, 진실하며 꾀를 부리지 않는다, 정정당당하고 바른 일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다, 항상 자신이 한일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이다, 사명감이나 도의심·희생정신이 강하다, 객관적이며 공평하다, 배짱과 결단력이 있다, 등이 있고, 평소 느낀 단점의 유형을 기술해 보면 ‘신경질적이고 소심하다, 위선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지루하고 변명이 많으며 성격이 급하다, 불평이나 푸념이 많다, 독선적이고 겉치레만 좋아한다, 산만하고 변덕스럽고 욕심이 많다,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다, 신중성이 결여돼 있다, 분별력이 약해 흑백을 분명히 가리지 못한다, 결단성이 약하고 경솔하다, 짜증 투성이고 사회성이 결여돼 있고 야심도 적다, 겸손이 결여돼 있다, 책임을 지지 않는다, 마음의 평정을 잃기 쉽다, 속 보이는 행동을 한다, 동료의식이 부족하다, 관용과 포용력이 적다, 끈기가 없어 쉽게 체념한다, 깊이가 없다, 인색하고 계산이 빠르다, 반항적이고 파벌성이 강하며 편파적이다’ 등이 있다.
또한 이 세상은 원소들이 많은 물질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 기계나 그 부속품을 이루고 있는 금속원소에 대한 것만 예를 들어본다면 금, 은, 철, 구리, 알루미늄 등이 있는데 이들의 성질을 보면 강하고 단단하면 쉽게 부서지는 성질이 있고 연성과 전성 즉, 퍼짐의 성질과 늘어남의 성질이 있으면 무르다는 단점이 있는 것처럼 모든 금속재료도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계나 그 부품을 이루는 모든 금속재료는 그 성질에 맞게 이용 된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한 성질을 골라서 부품에 사용을 해도 순금 속 자체로서는 적절한 것을 찾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러므로 금속 자체의 좋은 점과 특성을 잘 혼합하여 새로운 금속을 만들어 기계나 그 부속품에 사용을 해야 한다. 이것을 학문적으로 합금(Alloy)이라고 한다. 얼마나 합금 기술이 좋으냐에 따라서 기계가 좋고 수명이 길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단점은 모르고 남의 단점만을 지적한다. 남의 단점만을 지적하고 고치라고 소리치지만 본인의 단점은 모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자기 집 찢어진 문틈으로 뒷집 문 찢어졌다고 소리치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기계 부품도 순금속만으로는 절대로 알맞은 기계부품을 만들 수가 없다.
다른 금속의 장·단점을 잘 조화시켜 합금시켜야만 필요한 기계부품을 만들 수 있다. 우리 모두 자신의 단점을 알려고 노력하여 단점을 최소로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합금이 잘 된 사람이 되면 누구나 좋아하고 직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유심히 남의 단점만을 잘 보는 사람이 언뜻 보기에는 최고로 훌륭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이 본인만 훌륭한 사람이라고 혼자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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