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14개 정부투자기관과 3개 민영화법 대상 등 17개 공기업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0.6점으로 작년 79.4점에 비해 1.2점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점수는 최근 7년간 계속 상승했으며 특히 올해는 조사대상 고객을 전체 모집단에서 선정했으며 조사대상자수도 23.7%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상승해 공기업들이 고객중심 경영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기획처는 평가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기업 8개 중에서는 주공과 한전이 83점으로 공동 1위, 한국공항공사와 농업기반공사가 82점으로 공동 3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78점으로 5위였고 도로공사, 토지공사, 철도공사는 각 74점으로 최하위였다.
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기업 9개 중에서는 가스공사와 KOTRA가 85점으로 공동 1위, 관광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석탄공사, 수자원공사가 83점으로 공동 3위였으며 광업진흥공사가 7위, 석유공사가 8위, 조폐공사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