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동의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대전열병합발전(주)(사장 신동오)은 27일 오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열 공급을 신청한 이 지역 햇님아파트 등 10개 아파트 주민과 시공사인 (주)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내년 10월말까지 대전 3?공단에 있는 열병합발전소와 각 아파트를 잇는 15km에 대한 열 수송관 공사를 마치고 열 공급을 할 계획이다.
열병합발전 관계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받게 되면 자체 보일러를 가동해 난방 하는 것에 비해 30%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등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열병합발전과 열 공급계약을 한 아파트는 목련, 한가람, 국화동성, 국화우성, 국화라이프, 크로바, 공작한양, 햇님, 삼성한마루, 럭키한마루아파트 등 모두 10개 아파트 880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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