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이지론은 가동 2주만에 7만여명이 접속하고 8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 실제 대출상품을 안내받은 사람은 4300명이며 이 중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 해당 회사에 대출 신청을 한 사람도 900여명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제까지 217명에게 7억1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고 대출승인율은 시험가동기간 16.8%에서 본격가동 둘째주에는 31.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참여 금융사도 시스템 가동 초기 289개사에서 23일 현재 800여개사로 늘었다”며 “서비스 운영성과를 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힘든 고령자 등을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대출상품 안내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대부업협회,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4개 기관이 공동출자, 대출안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올해까지는 무료로 운용된 뒤 내년 1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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