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 역시 ‘참이슬’을 내세워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또 양측은 지역 내 봉사활동과 길거리 홍보 등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판촉·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의 법정관리를 거쳐 하이트 맥주에 인수된 진로는 영·호남지역에서의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고 전국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써 충청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주류업계에 따르면 선양은 ‘맑을 린’ 출시 이후 3개월간 70억원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로 역시 이에 못지않은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구 둔산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45)씨는 “송년시즌을 맞아 각종 모임 등이 부쩍 늘었다”며 “최근 들어 ‘린’을 찾는 손님들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선양과 진로 모두 ‘막상막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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