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화영은 예수와의 대화에 대해 ‘파장’이라는 원리를 설명한다. 파장은 우주의 근본 구성 요소이며 인터넷이 WWW(World Wide Web)를 통해 모든 것과 통하듯 우주는 파장을 통해 모든 것을 공유한다는 것.
결국 파장을 익히기만 하면 우주의 어떤 존재와도 시공을 초월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랜 호흡 수련을 통해 파장을 활용하는 능력이 극대화됐고 이를 통해 예수와 대화했다.
책에서 예수는 성경이 모두 진리는 아니며 일부 허구가 가미돼 있다고 말한다. 예수는 또 자신의 사후에 펼쳐지는 일들에 대해 많은 유감과 후회를 표시한다. 어느 시대에나 기독교의 부패는 예수 자신조차 짐작지 못했던 일이라는 설명.
하지만 예수는 ‘나의 사명은 구원이 아니라 구원에 관한 논쟁거리를 제공함에 있었다’고 말한다.
예수는 사상의 근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한다. “우주의 파장에서 가장 근본을 이루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보면 ‘하늘의 파장’, 달리 말하면 인간의 상태로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우주의 마음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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