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연 회장 |
대전의 마당발로 불리는 이대연 대전개발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회장(47·한미종합건설 대표)은 한시에 능하고 3행시 짓기가 특기인 구수하고 넉넉한 인품의 소유자다.
언변과 친화력이 뛰어나 주위에 따르는 사람도 많고 탁월한 리더십을 자랑하는 이 회장은 30명의 청년분과위원회 회원들에게 대부와도 같은 존재로 늘 넉넉한 품안에 회원들을 보듬고 있다.
이 회장은 “대전시개발위원회 운영 기조인 대전 비전 실현에 있어서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며 “대전시민의 화합과 단결에 중추적 역할을 해내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행정수도 건설과 3대 하천 살리기, 대전을 세계속의 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제반 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전에 살고 있음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전마니아다. 그의 대전예찬론은 ‘자랑스런 우리 대전’이란 글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우리 대전요? 아름다운 대청호와 계룡산 자락의 산봉우리가 성곽과 같이 둘러싼 천혜의 고장이죠. 구석기 시대부터 조상들이 생활하던 뿌리 깊은 삶의 터전이잖아요.” 이 회장은 “대덕밸리 선포와 2002 월드컵 경기 8강 신화,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이루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고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다”며 “대전에 살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대전시정 목표가 ‘대전 비전’ 실현으로 가장 살기좋은 대전을 만드는 것인 만큼 지방화 대전선언 실천으로 한국 속의 신행정중심도시, 차세대 지역 성장 동력을 이용, 세계속의 과학기술허브도시로 육성한다는 대전시정 목표를 실천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청년위원회 회장으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장애인부부 합동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다. 10쌍의 장애인부부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지켜보며 가슴이 뭉클해진 이 회장은 그 뒤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일에 헌신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는 “청년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삼천동 보라아파트내 둔산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불우한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20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가 전달했던 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앞으로 계속 소년소녀가장과 독거 노인 돕기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대전개발에 앞장서고 불우한 소외계층을 돕는 청년분과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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