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에 따르면 전날 도고농협과 선장농협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81.1%, 86.3%의 찬성률로 합병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도고농협과 선장농협은 조만간 합병을 위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선도농협이란 간판을 달고 영업에 나서게 된다.
올해 충남지역에서는 보령시 대천·주포농협과 부여군 구룡·내산농협, 예산군 신양·대술농협, 천안·공주낙협, 금산·남일, 남이, 제원농협 등이 합병을 의결했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 탄생하는 선도농협은 관할 구역이 넓어지고 조합원 수가 늘어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지역 농협의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