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청이 신청한 대흥동 400-20번지 일원 6만 3221㎡의 대흥1구역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심의를 마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흥1구역은 앞으로 80%의 주민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뒤 사업시행인가와 분양시청,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07년 착공될 예정이다.
민간주도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될 대흥1구역에는 아파트 1162세대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2009년 완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사업으로 68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중구 목동1구역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며, 사업시행인가, 분양신청 등을 거쳐 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구 대흥2구역과 문화2구역·선화구역·대흥4구역·용두1구역 등도 재개발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확정으로 향후 활발한 도시개발이 예상된다”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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