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6.17포인트(0.85%)오른 728.75에 개장했으나 오전 10시가 넘어가면서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해 28.33포인트(3.92%) 하락한 694.25로 마감했다.
지수가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9일 697.05 이후 처음이며 이 날 종가는 지난달 24일 690.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하락폭은 ‘황우석 쇼크’가 몰아쳤던 지난 16일의 25.22포인트보다 많은 것으로 지난해 5월 17일(29.18포인트) 이후 최대폭이다.
천안의 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700원(7.22%) 떨어진 899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렉스진바이오 역시 570원(7.99%) 떨어진 656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바이오넷은 25원(0.72%) 오른 3475원을 기록해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 날 코스닥시장은 개장 초만 해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황우석 교수와 관련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전망, 회계처리관련 코스닥기업에 대한 조사설 등에 따라 급락장으로 반전됐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줄기세포 테마종목을 포함하고 있는 제약업종이 8.04%나 떨어져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